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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닥터로이어'에서 소지섭 아역으로 등장… 강렬한 연기

배우 유선호가 '닥터로이어'에서 소지섭 아역으로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유선호는 소지섭 아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닥터로이어'는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유선호는 소지섭 아역 한이한으로 분해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오열하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안 돼, 안 돼”라며 울먹이는 목소리와 떨리는 눈빛은 보는 사람들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교복을 입고 학생으로 변신한 유선호는 어린 한이한까지 소화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선호는 '악동탐정스', '복수가 돌아왔다', '우수무당 가두심', ‘언더커버’ 등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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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나는 '좋은사람' 일까요?" 김태훈X이효제 던진 딜레마(종합)

그래서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일까.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언론시사회가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가운데, 정욱 감독과 주연배우 김태훈, 이효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기자간담회가 아닌 짧은 무대인사로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속에서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개최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좋은 사람'이 뭘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정욱 감독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비극 속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인간형이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했고, 어려운 문제였다"고 운을 뗐다. 정 감독은 "결국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좋은 사람 기준이 있고 영화 속에서 갑자기 벌어진 비극 앞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힘든 일 같아 보였다"며 "질문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 분들도 어떤 것을 의심하고 판단할지, 주인공이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극중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가해자로 자신의 반 학생이 연이어 지목돼 갈등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태훈은 "질문이 던져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야기 구성과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걸렸던 지점은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감독에게 직접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는 김태훈은 "현장에서 감독님은 배려가 넘치는 좋은 감독님이었고, (이)효제도 나이가 굉장히 어린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현장이었고, 사회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좋은 팀워크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사도' 소지섭, '검은사제들' '가려진시간' 강동원, '덕혜옹주' 박해일 아역으로 주목 받았던 이효제는 '좋은 사람'을 통해 폭풍 성장한 근황을 알린다. 극중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가해자로 지목된 세익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효제는 "영화를 찍기 전 작품에 대한 고민도 많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기였는데 감독님께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 불러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연기한 세익은 자기 자신을 가리고 거짓말로 포장하는 아이다. 항상 위축돼 있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제와 사제지간 호흡을 맞춘 김태훈은 "영화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아주 많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효제가 늘 궁금하고 멋있어 보여서 다가가 질문을 많이 했다. 근데 잘 안 받아 주더라"며 웃더니 "워낙 일정이 타이트하고 만나는 장면이 대부분 무거워 작품 속 인물로 서로를 보게 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이효제는 "나는 내가 찍은 장면 대부분이 선배님과 함께 찍는 신이었다. 선배님께서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 또 선배님이 집중력 잃지 않고 하셔서 저도 덩달아 잃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욱 감독은 "저희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두 배우의 존재가 전부인 영화다. 두 분의 존재감이 정말 크게 느껴지는 영화라 생각한다"며 "촬영하는 내내 두 배우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좋은 사람들이 만나 좋은 사람들이 만들고 좋은 사람들이 던지는 좋은 사람에 대한 질문. '좋은 사람'은 9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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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컸어? '리틀 소지섭' 이효제 '좋은사람' 스크린 컴백 '폭풍성장'

이효제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이효제가 시선을 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효제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조진웅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 '덕혜옹주' 박해일 아역, '가려진 시간' 강동원 아역, '사도' 소지섭 아역을 맡아 배우들과 닮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첫 단독 주연을 맡은 '홈'에서 거의 모든 신에 등장함에도 끝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니나 내나' 등 매 작품이 거듭될수록 발전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좋은 사람'에서 이효제가 맡은 세익은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사건에 연루되며 경석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물이다. 정욱 감독은 “'가려진 시간'과 '홈'이라는 영화를 본 뒤 깊은 인상을 받았고, 선한 얼굴 속 어딘지 서늘한 눈매가 세익의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이효제는 세익 캐릭터를 잘 이해하며 카메라의 거리나 각도에 따라 전해지는 인상도 달라져 정욱 감독과 제작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욱 감독은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완성된 배우”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좋은 사람'은 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차지하며 웰메이드 서스펜스의 탄생을 알렸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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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소지섭-강동원’ 이효제, 아역 벗고 강렬 존재감

배우 이효제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영화 ‘좋은 사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 이목을 끌고 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 분)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 분)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는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이효제는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사건에 연루돼 경석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세익을 연기한다. 이효제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조진웅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 ‘덕혜옹주’ 박해일 아역, ‘가려진 시간’ 강동원 아역, ‘사도’ 소지섭 아역을 맡아 배우들과 닮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정욱 감독은 이효제에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완성된 배우”라는 극찬을 보냈다. 감독은 “‘가려진 시간’과 ‘홈’이라는 영화를 본 뒤 깊은 인상을 받았고, 선한 얼굴 속 어딘지 서늘한 눈매가 세익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효제는 캐릭터를 잘 이해하며 카메라의 거리나 각도에 따라 전해지는 인상도 달라져 감독과 제작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좋은 사람’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2관왕을 차지했다. ‘좋은 사람’은 9월 9일 개봉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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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배우 이유진이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0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이유진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나아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소지섭 아역을 맡았고 드라마 '청춘시대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박은빈(채송아)의 친구이자 바이올린 선생님 윤동윤을 맡아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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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장혜진→'멜로가체질' 백지원, 연기파 모인 '니나 내나'

명필름의 41번째 영화이자, 올가을 개봉을 앞둔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가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부터 이상희, 이효제 등 다채로운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영화. 영화사 명필름의 41번째 영화이자 이동은 감독의 세 번째 가족 이야기로, 극의 중심이 되는 삼 남매로는 '기생충'의 장혜진, '미생'의 태인호, '도어락'의 이가섭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실제 가족 같은 호흡을 자랑해 기대를 모은다.'니나 내나'라는 제목은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 보여도, 결국 너나 나나 다 비슷하다’는 의미를 가진 ‘너나 나나’의 경상도 사투리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삼 남매의 첫째 미정 역으로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아내이자 전원 백수 가족의 엄마 충숙 역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배우 장혜진이 맡았다. 장혜진은 '니나 내나'에서 홀로 중학생 딸을 키우며 누구보다 끔찍이 가족을 위하지만, 자식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은 버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캐릭터로 극 중 인물에 몰입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둘째 경환 역으로는 드라마 '미생'에서 실감 나는 비호감 상사 캐릭터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고, 최근 '라이프', '국민 여러분!'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태인호가 맡아 무뚝뚝하지만 신중한 성격으로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역할을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막내 재윤 역으로는 첫 주연작 '폭력의 씨앗'으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고, 이후 '도어락'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만의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이가섭이 맡았다. 이번 '니나 내나'에서는 예민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가족들과 거리를 두고 지내며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영화 속 삼 남매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에 이어 배우 이상희, 이효제, 백지원 등 연기파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이동은 감독의 전작 '당신의 부탁'에서 효진(임수정)의 친구 미란 역으로 등장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배우 이상희는 이번 '니나 내나'에서는 삼 남매 중 둘째 경환의 아내 상희 역으로 출연해 현실 부부 못지않은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 '사도'에서 어린 세손으로 등장해 ‘리틀 소지섭’으로 불리며 아역 시절부터 주목받은 배우 이효제는 극 중 삼 남매의 아버지 만길과 얽힌 중학생 현중 역으로 등장한다. 더해, 최근 드라마 '멜로가 체질', '열혈사제'에서 개성 넘치는 감초 역할로 활약하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 백지원이 미정의 선배 역으로 출연한다. '니나 내나'는 오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올가을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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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소지섭, 건우를 챙기는 아버지같은 마음씨!

소지섭과 아역배우 김건우가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연예대상은 2018년 한 해 MBC드라마를 빛낸 연기자들에게 주어시는 시상식으로 30일밤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8.12.30 2018.12.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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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소지섭 "'내뒤테' 쌍둥이와 케미 비결? 주머니 속 젤리"

소지섭이 남성미를 뽐낸 화보로 시선을 압도했다.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은 배우 소지섭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2019년 1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마친 그는 남자다운 매력으로 화보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소지섭은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이라 첫 방송 전까지 많이 떨리고 긴장했다. 큰 사랑에 너무도 감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졸지에 육아도우미가 된 전직 국정원 요원 김본이란 캐릭터에 대해 "육아를 하며 고충을 겪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전직 국정원 요원이자 현직 베이비시터인 김본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캐릭터를 분석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답했다.쌍둥이 준준 남매 역할로 나온 아역 배우들과의 사랑스러운 케미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두 명이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며 "늘 아이들이 매달려 있어 체력적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늘 주머니에 젤리를 넣어갔다"는 깜찍한 팁을 덧붙였다.작품의 흥행 여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소지섭은 "혼자 작품에서 도드라져 보이기보다는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음을 다졌다.소지섭의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매거진 2019년 1월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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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정인선, '내뒤테'로 폭풍 성장 꼬리표 뗐다(인터뷰)

배우 정인선(27)이 '폭풍 성장'의 꼬리표를 뗐다.올해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 싱글맘 연기의 연장선으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 고애린 역을 택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었지만, 긍정적 사고와 밝음을 유지한 쌍둥이 엄마로 비타민 매력을 발산했다. 이 덕분에 '내뒤테'는 지난 15일 종방 당일까지 수목극 1위 왕좌를 지켰다.'소지섭의 파트너'란 무게감은 예상보다 컸다. 주변에서 다소 약한 캐스팅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정인선은 그 부담감을 연기력으로 극복했다.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 23년 차. 어엿한 성인 배우로서, 주연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정인선은 "매일매일이 이렇게 과제였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와 중간과 끝의 차이가 가장 큰 캐릭터였다. 입체적이라서 매력적이었는데 표현하기 어려웠다. 한계를 느끼며 찍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어안이 벙벙하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가장 큰 과제라고 느꼈던 점과 관련, "아무래도 두 아이의 엄마자 경력 단절 그리고 갑작스럽게 남편이 죽어 책임감을 느끼며 씩씩하게 살아야 했다. 서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 드라마 속에서 유쾌한 롤을 맡아야 한다는 것과 소지섭 오빠 옆에서 간질거리는 그림을 만들어야 했다. 모든 게 쉽지 않았다.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처음부터 긴장을 많이 하고 시작했다. 방송을 타기 직전까지 많이 울었다. 울다 지쳐 잠에 들곤 했다"고 회상했다. "오빠 옆에 내 이름이 있는 게 나도 이해가 안 되는데 이걸 누가 이해해 줄까 싶었다. 그 압박감이 날 되게 많이 눌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이게 고애린 역할이라서, 입체성을 가지고 있고 삶에 치이는 모습을 가진 인물이라서 오빠 옆에 서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무엇보다 가장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힘이 됐던 건 소지섭 오빠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도 되는 사람처럼 대해 줬다. 그것만 보고 5개월간 달려왔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큰 버팀목이었던 만큼 소지섭을 향한 칭찬은 끊이지 않았다. "혼자 상상할 때 오빠가 굉장히 샤이한 분이거나 츤데레인 줄 알았다. 말이 많지 않은 담백하기만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 보니 흥이 많더라. 친해지고 나서부터 대화도 정말 많아졌다. 오빠가 먼저 대화도 걸어 주고 길게 대화가 잘 이어지는 편이었다. 유머 코드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 점이 의외였다"고 답했다. 정인선은 소지섭을 보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자기 생각이 뚜렷하고 그 생각대로, 신념대로 행동하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기적인 부분이나 현장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유연하다. 이분처럼 앞으로 연기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역으로 시작해 성인 배우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해 정인선은 '쉼'을 택했다. "내 연기가 싫었다. 그래서 내 시간을 가지게 됐다.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내 안으로 많이 들어갔다. 그 시간 덕분에 더 단단해졌다. 그때 이후로 내 삶에 대한 주관을 절대 놓지 않으려고 한다. 항상 힘든 것이 반복되지만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했다. 시청자 반응에도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피드백의 중요성을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내뒤테'를 통해 깨달은 것. "시청자 반응을 보면서 톤 앤 매너를 만든다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안 좋은 댓글도 있었고 좋은 댓글도 많았지만, 안 좋은 댓글 같은 경우 스스로 톤 조절이 가능한 건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조정했다. 이번 생에 바꿀 수 없는 댓글은 거른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자기 스스로를 '경험주의자'라고 일컬은 정인선은 "30대엔 좀 더 나만의 색으로 물들어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이 역할 저 역할을 다양하게 맡고 싶다. 역할의 한계 없이 생각해서, 준비해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18.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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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고수 vs 소지섭, 한층 쫄깃해진 수목대전

배우 고수와 소지섭이 자존심을 건 시청률 경쟁이 시작된다.주인공의 이름부터 한층 쫄깃해졌다.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남자 주인공들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과연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줄 수 있을까.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스토리를 그려낸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는 고수. 데뷔 20년 만에 첫 의학드라마 도전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배우 소지섭은 유쾌한 행복을 전하고 싶어 MBC 새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로맨틱 코미디로 승부수를 띄운다. 극과 극의 장르로 맞붙는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SBS '흉부외과'줄거리 :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등장인물 : 고수·엄기준·서지혜·정보석 등 김진석(●●●◐○) 볼거리 : 모두의 연기 변신이 흥미롭다. 첫 의학극인 고수와 서지혜, 악역에서 벗어난 엄기준. 이들의 조합이 색다르다. 아무래도 제작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피고인'만큼 몰입도와 긴장감을 유지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뺄거리 : 조금 어렵다. 드라마를 본 후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피고인'의 매회 확실한 전달력을 기대했다면 조금 어려울수도. 드라마 속 고수의 연기…. 일단 뚜껑 열어보고 다시 얘기하자. 황소영(●●●◐○)볼거리 : 완성도에 있어서는 단연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첫 방송도 전에 대본 절반 이상이 나왔다. '피고인' 제작진이 뭉쳐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얼마나 쫄깃한 의학드라마가 탄생할지 궁금하다. 또 고수의 의학드라마 도전기가 흥미로운 포인트. 의사 가운을 입고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까. 뺄거리 : 의학드라마를 보는 수준이 높아졌다. 그만큼 많은 의학드라마가 방영이 됐고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렸다.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것인데 과연 얼마나 뻔함을 덜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아영(●●●○○)볼거리 : 연기 구멍 없는 라인업이 신뢰를 준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 모두 의사 역할은 처음이지만,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기 때문에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앞선다. 멜로나 권력 다툼 등 곁가지를 빼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포커스를 맞췄다. 의학 드라마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지켜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폭넓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뺄거리 : 생명을 구하는 의사들의 사투에 집중하기 위해 로맨스와 정치를 뺐다. 자칫 평면적인 드라마가 될까 우려된다. 사전 시사회를 본 사람들은 밀도 있는 연출에 호평을 보내면서도, 비슷한 갈등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약점을 지적했다.▶MBC '내 뒤에 테리우스'줄거리 :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한 첩보 컬래버.등장인물 : 소지섭·정인선·손호준·임세미 등 김진석(●●○○○)볼거리 : 소지섭이 일찌감치 점 찍어둔 작품이라는게 기대 포인트다. 감독이나 작가보다는 단지 소지섭 하나에 대한 기대다. 아직까지 종잡을 수 없는 내용도 첫방송을 봐야한다는 심리를 건드린다.뺄거리 : 여자주인공이 약하다는 인식을 지우기 쉽지 않다. 워낙 돌고 돌았던 여자주인공 캐스팅 난항이었기에 대체 배우가 없었던 것도 사실. 왜 여배우들이 소지섭이 파트너인데 거절했을까. 이것저것 감안해도 아쉽다. 연기력은 나무랄데 없지만 대중성까지 확보할 지는 물음표. 부디 소지섭의 원맨쇼로 끝나지 않길. 황소영(●●◐○○)볼거리 : '소간지' 소지섭이 여심을 얼마나 쥐락펴락 흔들까. 로맨틱 코미디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만큼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18년 상반기부터 MBC가 전력투구하며 공들인 작품으로 방송가에 입소문이 난 만큼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뺄거리 : 캐스팅 과정이 쉽지 않았다. 결국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소지섭의 파트너로 낙점된 주인공은 정인선. 아역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을 가진 배우이나 소지섭과 로맨틱 코미디에 딱 맞아떨어지는 달달한 케미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으로서 혹독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아영(●●○○○)볼거리 : 소지섭이 '오 마이 비너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전직 NIS 블랙 요원이라는, 글만 봐도 멋짐이 뚝뚝 떨어지는 역할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일단 소지섭의 완벽한 비주얼만으로 드라마를 보고 싶고 궁금하게 만든다.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정인선과 비글 남매의 등장도 흥미를 유발한다.뺄거리 : '내 뒤에 테리우스'는 여주인공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여러 여배우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낙점된 건 정인선이다. 자칫 소지섭의 아우라에 가려질 수 있다. 전작 '으라차차 와이키키' 싱글맘 역할을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독박 육아에 시달리는 경력 단절 주부다. 연이어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정인선이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8.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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